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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든 어린이 사진 홍보한 업체…'텍사스 총격범' 사용 총기 제조사

등록 2022.05.27 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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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니얼 디펜스, 참사 며칠 전 트위터에 사진 게시
성경 문구와 함께 기도하는 이모티콘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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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어린이 등장시켜 총기 홍보한 미 총기 제조사 대니얼 디펜스 (사진출처: 대니얼 디펜스 트위터 캡처) 2022.05.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당시 범행에 사용됐던 총기의 제조사가 총을 든 어린이의 사진을 광고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더힐에 따르면 '텍사스 참사'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가 사용했던 총기를 제조한 대니얼 디펜스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6일 총을 손에 들고 있는 어린이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에는 어린이가 바닥에 앉아 총을 든 사진과 함께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라는 성경 구절(잠언 22장6절)을 인용한 문구와 함께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앞서 지난 24일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에서는 총기 난사로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총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총격 사건 이후 대니얼 디펜스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해당 트윗은 인터넷 아카이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역 언론 텍사스 트리뷴은 라모스가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며칠 전 대니얼 디펜스가 제조한 DDM4 V7 소총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범인은 또 5.56구경 탄약 375발을 샀다.

DDM4 V7은 AR-15 계열로 미군이 사용하는 M4 카빈을 모델로 했다.

대니얼 디펜스는 참사 발생 후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에서 "텍사스의 비극적인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어떠한 조사에도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대니엘 디펜스는 당초 27일 시작하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행사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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