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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직통열차 2년 만에 재개…흩어졌던 직원들 뭉친다

등록 2022.05.29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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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로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 재개

코로나19로 일반열차 투입…2년 만에 복귀

객실승무원 17명·도심공항터미널 19명 등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 용산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재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오는 30일 운행을 재개한다. 2022.05.22.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 용산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재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오는 30일 운행을 재개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2년 전 코로나19의 악화로 공항철도의 직통열차가 운행을 멈추면서 일반열차 안내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던 객실 승무원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인력들이 본래자리로 되돌아와 업무를 시작한다.

공항철도는 이달 30일부터 직통열차의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객실승무원 17명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체크인 근무자 19명이 본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서울도심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운행을 재개하는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급행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역까지 각각 43분과 51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앞서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정부의 코로나19의 방역정책에 따라 인천공항 입국객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면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직통열차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했던 19명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근무 직원 24명은 업무를 중단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는 협력사들과 협의를 거쳐 대체업무 의사가 있는 직원은 타업무에 투입했고, 휴직을 희망하는 직원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재개시 복직을 약속한 바 있다.

이들은 운행이 중단됐던 직통열차가 같은해 10월 일반열차 노선에 투입되면서 이용객 안내 및 열차 내 안전지킴이 업무를 담당해왔고, 최근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해제하고 국제선 재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면서 2년여간 멈춰 섰던 직통열차도 이달 말 운행 재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뿔뿔이 흩어졌던 기존 직원들도 지난 6일부터 본 업무에 배치돼 교육을 받고 있다.

다만 일부 직원들 중에서 사직자가 나오면서 객실승무원은 기존 인력과 신규인력으로 기존과 같은 17명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우선 19명이 업무에 복귀한다.

공항철도는 서울역 도심공항의 수요회복을 판단해 기존과 동일한 24명으로 증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업무에 복귀한 한 직원은 "2년여 만에 직통열차 운행이 재개되면서 대체 과업에 투입됐던 직원들이 본인 업무를 되찾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철저한 준비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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