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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국방부 "러군, 세베로도네츠크·리시찬스크 포위 공격 계속"

등록 2022.05.27 18: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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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군, 마리우폴·헤르손 남부 주둔 지속할 가능성
50년 된 낡은 전차 T-62 재활용…전술부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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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AP/뉴시스]러시아 군이 지난 2월4일 벨라루스에서 진행한 벨라루스 군과 합동훈련에서 다연장로켓포(MLRS)를 발사하고 있다. 2022.02.4.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러시아 군이 동부 돈바스 전선 가운데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 점령을 위한 포위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평가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발간한 우크라이나 사태 최신 일일정보 보고를 통해 이렇게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또 "러시아는 아직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통제권 확보를 부정하고 있으면서도 우크라이나 군의 영향권에 있는 세베로도네츠크 내 방어 거점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루한스크 장악의 9부 능선을 넘은 러시아 군이 나머지 핵심 요충지 2곳을 중점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군은 세베로도네츠크를 3면으로 포위한 채 장거리 포격과 우크라이나 군의 보급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리시찬스크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지역으로 연결되는 핵심 요충지 가운데 하나다. 이곳을 점령하면 루한스크 전체를 장악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가안전보장위원회 소속 페디르 베니슬라프스키 우크라이나 의원은 이날 지역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 군의 향후 움직임에 관해 "리만 지역을 거쳐 세베로도네츠크 외곽으로 향할 것"이라며 "이 지역의 상황은 앞으로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러시아 군은 마리우폴과 헤르손 점령 이후에도 남부 지역을 비워두지 않고 일부 병력을 남겨 군사 점령 상태를 유지하려 할 수 있다고 영국 국방부는 내다봤다.

러시아 군은 최근 며칠 동안 50년 전 러시아가 주력 전차로 사용했던 T-62 전차를 창고에서 꺼내 남부 전술부대(SGF)의 책임 지역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게 영국 국방부 판단이다.

그러면서 "T-62는 (재블린 등 현대적인) 대전차 무기에 특히 취약하다"면서 "이러한 전차를 투입하기로 한 것은 러시아가 현대적 전투를 치르기에는 장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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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가는 도로 모습. 최근 전투에서 파괴된 러시아 탱크가 도로 한가운데 서 있다. 2022.04.16.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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