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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美주도 IPEF 참여…14번째 국가

등록 2022.05.28 01:20:10수정 2022.05.28 0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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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백악관, 피지 IPEF 가입 확인…태평양 도서국으론 최초
태평양 도서국 둘러싼 미중 갈등 심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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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피지가 남태평양 도서국으로는 최초 미국 주도의 역내 다자간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가입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 보좌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피지의 IPEF 가입 사실을 확인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피지가 14번째 국가이자 태평양 도서국로서는 처음으로 IPEF에 가입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IPEF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 공급망, 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 조세·반부패 등 4개 분야에서 아·태 지역의 동맹·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3개 국가가 일차적으로 IPEF에 참여했다.

백악관은 "이제 IPEF에 동북·동남 아시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태평양 도서국 등이 참여하면서 지역적 다양성을 갖추게 됐다"며 "참여국들은 자유롭고 열린 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단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 이익, 태평양 제도와 인도태평양의 이익을 위해 파트너십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태평양 도서국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솔로몬제도 등 8개 남태평양 도서국을 순방하는 일정에 들어갔다. 피지도 순방국에 포함돼 있다.

왕 위원은 피지 방문 기간 제2차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피지의 IPEF 가입 결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아태 지역은 평화발전의 고지이지 지정학적 갈등의 바둑판이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인위적인 장벽을 세우지 말고 대립을 조장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는 다른 국가와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행하고 개방적인 지역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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