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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푸틴 "러, 식량 안보 해결에 진지하게 기여"

등록 2022.05.28 05:42:13수정 2022.05.28 0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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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부 비우호국, 사실상 침략…우크라, 항구서 지뢰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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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2022.05.2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 침공을 진행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 세계적 식량 안보 문제에 진지하게 기여 중이라고 주장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유라시아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식량 안보 지원 문제에 계속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주요 곡물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이 진화하고 있다"라며 "우리 (위원회) 국가들은 이들 문제 해결에 매우 진지한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다른 우리 조직 회원국들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한다"라고 말했다.

자국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응을 '침략'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의 어려운 국제 상황 속에서, 일부 비우호국의 사실상의 침략 가운데 통합의 흐름의 이점은 특히 명확하다"라며 "긴밀한 통합이 우리 국가를 경제적으로 더 강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유라시아경제위원회 간의 통합이 "정치적인 요소를 포함한 외부 국면에 대한 의존도를 현저히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국 내각이 시장·금융 분야의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적절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는 아르메니아와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 러시아 총 5개 국가가 결성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의 최고위 기구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와 통화로도 식량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한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돈바스 수호를 위한 특별 군사 작전의 맥락에서 상황을 설명하고, 흑해와 아조우해의 안전한 항해 보장 노력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측이 봉쇄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도록 항구에서 지뢰를 제거해야 한다"라는 주장도 펼쳤다고 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키이우(키예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 프로세스를 방해한다"라고도 강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로 번지는 식량 안보 위기 속에서, 러시아는 자국이 흑해와 아조우해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해상 인도주의 대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아울러 마리우폴 항구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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