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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총련에 "美·남조선 호전세력 배격 투쟁" 지시

등록 2022.05.28 0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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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정은, 조총련 전체 대회에 서한 발송
"조국 통일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김치 담그기와 치마저고리 입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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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정확한 영도에 따른 성과라고 평가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2.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친북 성향 재일 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를 향해 미국과 한국을 겨냥한 투쟁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조총련 제25차 전체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총련은 자주, 민주, 조국 통일을 위한 남조선 인민들의 의로운 활동을 적극 지지 성원하며 미국과 남조선 호전 세력들의 분열 주의 책동을 규탄 배격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북한 중심 남북통일을 주장했다. 그는 "조국 통일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민족 지상의 과제이며 총련과 재일 동포들 앞에 나서는 제일 중차대한 애국사업"이라며 "총련의 조국 통일 사업은 본질에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시고 견지해 오신 하나의 조선 노선을 옹호하고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 투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친한국 성향 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을 포섭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총련은 민족 대단결의 기치 밑에 민단을 비롯한 조직 밖의 동포들과의 민족 단합 사업을 강화해 통일 애국 역량을 더욱 증대시키며 그들과의 공동 행동, 공동 투쟁을 활발히 벌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 김 위원장은 조총련에 김치를 담그고 치마저고리를 입으라고 지시했다.

그는 "동포 가정들에서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속 명절들에 민족 음식을 해 먹는 것을 적극 장려하고 우리 학교들에서도 학생들에게 조선 옷 짓기와 김치 담그기를 비롯한 민족 요리를 만드는 방법도 잘 가르쳐주며 민족 음악 무용 소조 운영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치마저고리는 타향에서 국기가 없이도 조선 사람임을 알게 하는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며 "재일 조선 여성들과 우리 학교 여학생들 속에서 조선 치마저고리를 입는 것이 동포 사회의 훌륭한 풍조, 하나의 관례로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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