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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 알린 NC 구창모, 1년 10개월 만에 승리 감격(종합)

등록 2022.05.28 2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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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0년 11월23일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첫 1군 등판
두산전 5⅓이닝 무실점 호투, NC는 두산 5-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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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한국시리즈 5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수비를 마친 NC 구창모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0.11.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NC 다이노스 에이스 구창모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구창모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떠난 구창모는 팀이 5-0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구창모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린 것은 2020년 7월18일 KT 위즈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구창모는 2020년 11월23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처음 1군 마운드에 섰다. 정규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그해 10월30일 삼성 라이온즈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그해 전반기에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의 빼어난 기록을 낸 구창모는 왼팔 전완부 염증과 피로골절로 재활에 돌입했다.

시즌 막판 복귀해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구창모는 이듬해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부상 부위에 이식 후 판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아 2021년을 통째로 쉬었다.

복귀를 준비하던 올해 초에는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날 1군 마운드에 선 구창모는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총 투구수는 80개. 삼진은 4개였다.

구창모는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 등을 적절히 섞어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1회초 첫 타자 김재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구창모는 페르난데스에게 커브를 구사하다가 유격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강승호, 김재환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정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을 막은 구창모는 3회와 4회에도 어렵지 않게 이닝을 정리했다. 1사 후 김재호를 내야 안타로 내보낸 5회에도 페르난데스, 강승호 등 껄끄러운 타자들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타자들이 4회 2점, 5회 1점을 뽑아줘 승리 요건을 갖춘 구창모는 6회 첫 타자 김재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조민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창모는 자신의 공을 받아준 양의지와 주먹 인사를 나눈 뒤 벤치로 발걸음을 옮겼다. NC 홈팬들은 긴 재활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돌아온 구창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NC 타자들은 구창모를 확실히 지원했다. 4회말 2사 후 김기환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NC는 5회에도 2사 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탰다.

7회에는 앞서 연이은 병살타로 흐름을 끊은 마티니가 윤명준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려 두산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구창모의 호투와 적재적소에 터진 타선을 앞세운 최하위 NC(16승33패)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5이닝 11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23승1무23패로 또 다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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