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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5연승, 삼성·롯데 5연패…구창모는 완벽한 복귀전

등록 2022.05.28 2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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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상 털어낸 NC 에이스 구창모, 1년 10개월 만에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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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 한국시리즈 5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NC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0.11.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 에이스 구창모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구창모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떠난 구창모는 팀이 5-0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구창모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린 것은 2020년 7월18일 KT 위즈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구창모는 2020년 11월23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처음 1군 마운드에 섰다. 정규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그해 10월30일 삼성 라이온즈전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그해 전반기에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의 빼어난 기록을 낸 구창모는 왼팔 전완부 염증과 피로골절로 재활에 돌입했다.

시즌 막판 복귀해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구창모는 이듬해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부상 부위에 이식 후 판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아 2021년을 통째로 쉬었다.

복귀를 준비하던 올해 초에는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날 1군 마운드에 선 구창모는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총 투구수는 80개. 삼진은 4개였다.

6회 1사까지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구창모는 자신의 공을 받아준 양의지와 주먹 인사를 나눈 뒤 벤치로 발걸음을 옮겼다.

NC 홈팬들은 긴 재활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돌아온 구창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4회말 2사 후 김기환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NC는 5회에도 2사 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보탰다. 7회에는 앞서 연이은 병살타로 흐름을 끊은 마티니가 윤명준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려 두산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구창모의 호투와 적재적소에 터진 타선을 앞세운 최하위 NC(16승33패)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5이닝 11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난조를 보이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23승1무23패로 또 다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LG 트윈스는 초반부터 터진 타선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9-4로 따돌렸다. LG는 28승21패로 단독 3위를 사수했고, 6위 삼성(23승25패)은 5연패에 빠졌다.

LG는 2-1로 앞선 2회말 박해민의 3점포 등으로 대거 5득점, 일찌감치 치고 나갔다. 2013년 1군 데뷔 후 지난해까지 줄곧 삼성에서 뛴 박해민은 친정을 상대로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2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였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째(1패)를 맛봤다. 지난해 LG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은 통산 49번째 100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백정현이 3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슈퍼스타 이정후가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부산 원정길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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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 홈구장 첫훈련에서 새 외국인타자 푸이그와 이정후가 웃고 있다. 2022.03.08. kch0523@newsis.com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린 키움은 29승20패로 단독 2위를 굳건히 했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한때 2위를 달렸지만, 22승1무25패로 7위마저 위태로워졌다.

0-3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4회초 스파크맨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반격에 나섰다.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수환이 가운데 펜스까지 굴러가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5회 1사 2,3루에서 김휘집의 희생 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가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에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그러나 대타 안중열이 유격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구상이 꼬였다. 여기에 이학주마저 삼진을 당해 1점도 얻지 못했다.

한숨을 돌린 키움은 10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롯데 마무리 최준용을 상대로 이정후가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 접전에 마침표를 찍는 한 방이었다.

KIA 타이거즈는 선두 SSG 랜더스를 9-3으로 울렸다.

전날 SSG에 져 4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KIA는 설욕전을 펼치면서 27승째(21패)를 수확했다. 5연승을 마감한 SSG는 33승2무14패가 됐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고, 3번 타자 나성범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역시 해결사 역할을 했다. 리드오프 류지혁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밥상을 잘 차렸다.

풍족한 타선을 등에 업은 KIA의 좌완 영건 이의리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이의리는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SSG의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는 4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며 무너져 시즌 2패째(3승)를 떠안았다.

승부의 추는 5회 KIA 쪽으로 더욱 기울었다.

3-1의 리드를 지키던 KIA는 김규성과 류지혁, 박찬호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더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7호)를 쏘아올려 7-1까지 달아났다.

난타전이 벌어진 수원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의 추격을 9-8로 잠재웠다. 한화는 18승31패로 9위, KT는 21승27패로 8위다.

톱타자 터크먼은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임무를 완수했고, 1루수 김인환도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한화는 두 차례 빅이닝으로 9점을 얻었다. 1회초 데스파이네를 공략해 4점을 뽑았고, 4-6으로 역전 당한 5회에는 안타 5개 볼넷 1개로 5득점했다.

노수광은 7-6에서 심재민을 공략, 2타점 적시타로 팀에 3점차 리드를 선사했다.

한화는 9-8로 쫓긴 8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마무리 장시환을 올려 급한 불을 껐다. 장시환은 9회 1사 2루마저 극복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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