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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 봄산불 7주째 .. 국립기상청 8개주에 '적색 경보'

등록 2022.05.29 10:08:27수정 2022.05.29 1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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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뉴멕시코 애리조나 콜로라도 캔사스 네바다 오클라호마 텍사스 유타 등
진화지역 인접장소에서 강풍으로 잇따라 재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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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AP/뉴시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부근 산악지대를 촬영한 막사테크놀러지사의 산불 위성사진.  이 곳에서는 5월 11일부터 지금까지 5000명이 넘는 소방인력이 투입되었지만 강풍과 고온 등으로 여전히 대피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남서부에서 7주째 계속되고 있는 봄 산불이 최악으로 확산되면서 특히 남부 뉴멕시코주에서는 소방대가 전국 최대이 산불을 끄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주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는 뉴멕시코주 산타 페 동쪽 지역에 28일(현지시간)  산불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 곳에서는 지난 4월에 2건의 방화로 시작된 산불이 무려 1272평방 킬로미터에 걸쳐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소방대는 산불 지역의 불탄 곳을 순찰하면서 방화선을 정비하고 인화물질 등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산불이 타고 있는 인근에서는 불도저 등을 이용해서 가연물질을 없애가며, 방화선을 더 멀리까지 구축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8개주의 부분 지역에 산불 최고등급인 '적색 경보'를 내렸다.  애리조나주,  콜로라도주,  캔사스주,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오클라호마주,  텍사스주,  유타주가 이에 해당된다.

이 지역들은 강풍과 낮은 습도,  바싹 마른 초목 등 산불의 조건을 모두 함께 갖추고 있다.

더 건조하고 더운 날씨와 강풍이 현충일 주말에도 산불을 더 거세게 만들 위험이 있어서 산림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차량을 확보하고 불에 탈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뉴멕시코주의  제이슨 코일 진화작전대장은 " 지금 현재로서는 절대로 더 이상의 발화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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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스프링스= AP/뉴시스] 콜로라도주 아마존 물류센터가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부근에서 지난 11일 이후 타고 있는 산불로 인해, 대기가 연기와 불꽃으로 가득차 있다. 

기상청은 30일까지도 산불 최적 조건인 강풍이 시속 80km로 불고 다음주 부터는 평시의 좋은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전했다.
 
하지만 장거리운전자들은 산불지역 통과시 불길이 차를 앞질러 가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현재 산불지역에서는 약 3000명의 소방대원들과 기타 인력이 불길과 싸우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약 48% 정도이다.

초기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330채의 주택이 불탔고  앞으로 주택과 기타 건축물 피해가 집계되면 1000여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리조나주 파커 남서쪽의 삼림에서도 강풍으로 이미 24평방 킬로미터가 불에 타는 등 숲과 초지가 잿더미로 변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산불은 바람을 타고 콜로라도강을건너서 28일 오후에는 애리조나주로 번져 나갔다.

이 지역 산불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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