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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원 1위' LG 두들겨 역전승…5연패 탈출

등록 2022.05.29 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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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에 8-4 승…LG, 3연승 실패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삼성 구자욱이 경기 4번째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2022.05.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삼성 구자욱이 경기 4번째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2022.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5연패를 끊어낸 반가운 승리다. 지난 22일 KT 위즈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삼성은 시즌 24승(25패)째를 기록했다.

주말 3연전 스윕을 놓친 LG는 시즌 22패(28승)째를 당했다.

삼성 타선은 장단 17안타로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2번 타자 호세 피렐라가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4번 타자 구자욱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황동재가 3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일찍 물러난 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홍정우가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LG 이재원이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5.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LG 이재원이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05.29. [email protected]


초반 흐름은 4회에만 홈런 2개를 때려낸 LG로 흘렀다.

LG 선두타자 오지환이 삼성 선발 황동재의 포크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시즌 10호)를 터뜨렸다.

유강남의 볼넷, 송찬의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는 이재원이 황동재에게 좌월 스리런포(시즌 5호)를 쏘아 올렸다.

삼성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0-4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2루에서 호세 피렐레라가 LG 선발 김윤식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투런 아치(시즌 7호)를 그렸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추격의 투런 홈런을 친 삼섬 피렐라가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05.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추격의 투런 홈런을 친 삼섬 피렐라가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05.29. [email protected]


삼성은 2-4로 따라가던 7회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구원진 평균자책점 2.88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던 LG 불펜도 무너뜨렸다.

선두 오선진, 김지찬, 피렐라는 LG 두 번째 투수 김진성에 3연속 안타를 날려 무사 만루를 일궜다.

LG는 대량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를 진해수로 바꿨지만, 진해수의 폭투로 한 점을 헌납했다.

삼성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오재일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 이원석의 좌중간 적시타로 5-4, 역전까지 이뤘다.

김태군의 투수 병살타로 그대로 꺾이는 듯하던 삼성의 화력은 2사 2, 3루에서 터진 김상수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다시 타올랐다.

삼성은 7-4로 달아난 8회 2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얻어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선발 김윤식을 4⅓이닝 2실점 만에 내리고 7명의 투수를 더 쏟아부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한 이정용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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