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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30대 자매 100회 헌혈' 유공장 수상…헌혈증 기증

등록 2022.05.31 16:54:22수정 2022.05.31 17: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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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김화선(37)·김승이(34) 자매에게 헌혈유공장(명예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김화선(37)·김승이(34) 자매에게 헌혈유공장(명예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자매가 나란히 헌혈 100회를 기록해 유공장(명예장)을 수상했다. 헌혈증은 모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김화선(37)·김승이(34) 자매에게 헌혈유공장(명예장)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유공장은 100회 헌혈자에게 전달하는 상으로 올해 56명에게 수여됐다.

김 자매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 방문한 헌혈버스를 통해 첫 헌혈에 동참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했으며 지난 14일 헌혈의집 유달센터에서 헌혈을 하며 100회를 채웠다.

김 자매는 헌혈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유달센터에 간식을 보내기도 했으며 그동안 모은 200여장의 헌혈증도 모두 기증했다.

언니 김화선씨는 "동생과 함께 헌혈에 동참해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이씨는 "고등학교 시절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이 된다'는 말을 잊을 수가 없어 남을 돕는 작은 실천의 의미로 헌혈을 했다"며 "많은 사람이 생명나눔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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