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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월 판매 0.5% 감소…내수 늘었지만 수출 줄어

등록 2022.06.02 15:32:58수정 2022.06.02 1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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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 세계 시장서 총 32만4039대 판매…국내 2.1% 증가·해외 1.1% 감소

현대차, 5월 판매 0.5% 감소…내수 늘었지만 수출 줄어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판매가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 실적이 하락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3373대, 해외 26만66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403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줄어든 실적이다.

국내의 경우 6만2056대를 판매했던 지난해 5월보다 판매량이 2.1% 증가했다. 5만9415대를 판매한 전월보다는 6.7% 늘어난 실적이다.

세단에서는 그랜저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6544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570대가 팔렸다.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경우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2234대가 팔렸다.

지난달 해외 시장 판매량의 경우 26만3486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보다 1.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25만461대)에 비해서는 4.1% 증가한 실적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5월 현대차의 누적 판매량은 153만68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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