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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보급률 전국 2위

등록 2022.06.09 11: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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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누적 광주 133배·전남 53배 상승

공용 급속충전기 광주 321대·전남 824대

전남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보급률 전국 2위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률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전남의 공용 급속충전기 보급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연구원은 9일 '한눈에 보는 광주전남' 인포그래픽을 발간해 광주·전남지역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현황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광주·전남의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는 지역 내 전체 자동차 대수 대비 광주 3.09%, 전남 2.43%(전국 3.37%)로, 이는 2013년과 비교해 각각 약 5.7배 증가한 수치다.

전국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는 13만4962대로 2013년 대비 약 92배 올랐고, 광주와 전남은 각각 133배(2만1370대), 53배(2만6723대) 가량 상승했다.

전력거래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말 기준 전국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대수는 7만6715대로, 급속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는 전국 평균이 15.3대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의 공용 급속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는 광주 14.7대, 전남은 9.2대로 전남의 공용 급속충전기 보급률이 전국 2위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공용 급속충전기 대수는 광주가 321대, 전남이 824대다.

광주전남연구원 박웅희 선임연구위원은 “탄소중립 대전환시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흐름 속에서 광주·전남은 적극적인 친환경 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 내 친환경 자동차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터리 및 소재·부품 등 핵심산업에 대한 실증 기반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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