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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플랫폼 시장, 이용자 보호 눈뜨다…대응책 속속

등록 2022.06.1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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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용자 보호·서비스 안전성 중요성 증가
서비스개편·백서발간…자문위 구성·운영
'정보보호 분야 인증' 획득…신뢰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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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용자 보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온라인 플랫폼은 대한민국 3대 신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경제 생태계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플랫폼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함께 대두되는 것이 이용자 보호의 중요성이다.

기업들은 서비스 개편부터 백서발간, 정보보호 분야 인증 획득, 자문위원회 구성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이다. 지난 4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만 약 110만명에 이른다. 같은달 중순 뮤직카우가 제공하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이 투자계약증권으로 분류된 후 현재는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투자자보호위원단을 구성해 정보보호, 금융, 회계,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준법감시인으로 기존 금융권 출신인 임창준 변호사를 선임했다. 뮤직카우는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인사 영입에도 적극 나섰다. 카카오페이, 토스, 쿠팡 출신의 보안 전문가 김남진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사내에 신설된 정보관리본부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급부상한 C2C(개인간 거래) 시장에서 이용자 보호에 대한 균형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프라이버시 정책 및 이용자 보호 위원회(이용자보호위)'를 출범시켰다. 개인정보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7인의 외부 전문 위원과 함께 당근마켓은 프라이버시 정책, 이용자 보호정책 모니터링, 분쟁 조정, 기타 이용자 민원 심의·해결방안 등을 모색 중이다.

당근마켓은 소비자 권익 보호의 최전방에 있는 단체와 정례 협의회를 구성해 개인 간 거래의 다툼 양상을 논의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고객센터를 외주로 두지 않고 자체적으로 '당근서비스'라는 고객지원 전담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2015년부터 3년마다 통신비밀 보호를 위한 각종 법령상 규정 준수 여부를 검증받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지난 1월에도 자사 통신비밀 보호업무에 대해 외부 독립 감사인에게 검증받은 내용을 보고서 형태로 제작했으며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담긴 '프라이버시 백서'를 2015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하며 정보보호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을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이용자가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네이버 기능들을 소개하고 안전한 인터넷 서비스 환경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캠페인이다.

카카오는 프라이버시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출범한 프라이버시 자문위원회는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카오가 만든 외부 전문가 집단이다. 2015년 투명성 보고서 자문을 시작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개선 사항에 대한 자문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위원회 3기를 출범했다.

자문위원회 3기는 첫 활동으로 카카오의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개편했다. 신규 조항으로 프라이버시 보호 관련 신규 조항을 추가했다. 해당 조항에는 알고리즘을 활용한 서비스와 기술의 설계·운영 등 전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보호 원칙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1번가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IEC 27001'과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IEC 27701'을 동시 획득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SO/IEC 27001과 ISO/IEC 277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11번가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까다로운 심사 평가를 거쳐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개인정보 관리 절차 ▲암호화 ▲비식별화 등 다양한 요소에 부합해야 한다.

11번가는 2019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도 취득했다. 해당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11번가는 매년 전사 차원의 보안 정책을 고도화하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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