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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넥스트라이즈 2022' 마무리…"기업·스타트업 사업기회 모색"

등록 2022.06.17 14: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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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2 서울'이 열리고 있다. 2022.06.1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2 서울'이 열리고 있다. 2022.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KDB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2(NextRise 2022), 서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참석했던 해외 유명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 등 글로벌 벤처생태계 관계자들이 대거 현장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열린 개회식에서 "변화의  중심에는 늘 스타트업이 있고, 스타트업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대담한 도전이 지금도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벤처창업이 우리나라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벤처·스타트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넥스트라이즈에서는 다양한 전시도 함께 열렸다. 올해는 총 310개의 스타트업 부스와 더불어 대·중견기업, 협회 등의 독립부스 16개가 설치됐다.

특히 국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9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관(University Zone)과 해외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위해 미국, 스페인 등 11개 국가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존(Global Zone)에 각각 3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컨퍼런스의 경우 올해에도 글로벌 벤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52개 강연이 진행됐다. 송창현 현대차 사장이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고,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이 '세상은 넓다'라는 주제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이승건 대표가 스타트업의 생존전략을, 싱가포르의 유명 벤처캐피탈 버텍스홀딩스(Vertex Holdings)의 추아키락 회장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브랜디(서정민 대표), 뤼이드(장영준), 버킷플레이스(이승재), 의식주컴퍼니(조성우) 등 국내 대표 창업자들이 참석한 '유니콘 콘서트'가 열려 스타트업 창업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공유했다. 500 스타트업스(500 Startups), 스톰벤처스 등 실리콘밸리에서 직접 활약하고 있는 VC 대표들과, 동남아 유니콘인 중고거래플랫폼 캐러셀(Carousell)의 창업자가 글로벌 투자 트렌드 및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전략을 직접 강연했다.

또 현대차, LG사이언스파크, 아산나눔재단, AWS, 메가존클라우드, 메르세데스 벤츠, 테크스타즈(Techstars) 등 국내외 대기업과 벤처 관련 기관이 16개의 독립부스를 설치했다. 별도로 마련된 밋업 부스에서 총 175개 대·중견기업, 글로벌 기업 등이 700여개 스타트업과 2300여회 1대1 밋업을 실시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스타트업들의 채용설명회도 열렸다. 직방, 뤼이드 등 59개 스타트업이 릴레이 설명회를 실시했고, 이와 함께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부스'도 운영됐다.

산은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중단없이 이어져 왔지만, 올해에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면서 더 큰 호응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벤처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페어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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