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주간 69건에 2355억원 공사 입찰 집행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20일부터 한주동안 평택해양수산청의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등 69건에 2355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에 집행되는 공사 69건 중 57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9건(708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8건으로, 이 가운데 60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전체 금액의 56% 가량인 1314억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계약은 적격심사 57건(1706억원), 종합심사 1건(322억원), 종합평가 1건(313억원), 수의계약 10건(14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820억원, 울산시 313억원, 전남도 294억원, 그 밖의 지역이 928억원이다.

이번 주 공사 중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는 322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9666㎡, 연면적 2만2051㎡에 지상 3층 규모의 새로운 국제여객터미널이 짓는 공사로 완공 시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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