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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원 11명,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건의

등록 2022.06.17 17: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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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 11명이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사진=포항시의회 제공) 2022.06.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 11명이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사진=포항시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 11명이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낸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를 이끌었던 도시의 자부심 만큼 대한민국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포항을 고향으로 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새로운 시대가 열린 이 시간에도 국가 변화와 국민 염원을 느끼고 체험하지 못한 채 홀로 옥중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갈등과 분열, 아픔과 대립의 역사를 끊어내고 상생과 대화합의 물꼬를 트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세계금융위기의 성공적 극복과 G20 정상회의, 안보 정상회의를 통한 국격 강화, 국민소득 2만 달러 재진입, 인구 5000만명 돌파, 세계에서 7번째로 20-50클럽(국민소득 2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가입 등 재임 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있어 뚜렷한 업적을 남긴 공로까지 부정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고령의 전직 대통령을 계속해 차가운 감옥에 방치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대한민국 국격에도 맞지 않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은 인생을 포항시민과 국민들 곁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사면해 국민통합의 대의를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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