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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매출 압박에…건강기능식품·화장품 진출

등록 2022.06.22 11:14:47수정 2022.06.22 1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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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신약 개발의 사업모델을 가진 바이오 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수익원 확대를 위한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벤처캐피털(VC) 사이에서 바이오 투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되며 자금줄이 막힌 데다 매출을 확보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껴서다. 신약개발 기업도 상장(IPO)하려거나 상장을 유지하려면 일정한 매출이 발생돼야 한다는 방향으로 한국거래소의 입장이 변화했다.

신라젠은 올초 커머스사업부를 출범하고 관련 인력들을 영입했다.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라이프케어’ 자체 브랜드 론칭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신라젠은 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타사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을 맡으며 해당 분야에 진출해 있다. 수익원 확보를 위해서다. 더 나아가 커머스사업부를 통해 자체 브랜드 론칭을 구상 중이다.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인 셀리버리는 작년 11월 물티슈 제조업체 아진크린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자회사 셀리버리 리빙앤헬스를 통해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한 바이오케어 티슈 브랜드 ‘바이오늘’(Bioneul)을 공식 론칭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더 라퓨즈’도 론칭했는데, 한국을 시작으로 홍콩,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난황단백질(항체)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자연포레’를 출시하며 신사업에 진출했다.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인 애드바이오텍은 2021년부터 미래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식의약사업본부를 신설해 신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건강기능식품 진출은 인체용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첫 단계이자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연내 신규 제품 5종을 론칭하고 내년에도 신규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제품군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니즈에 부합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상장 유지 요건들이 강화되면서 회사가 가진 연구 역량과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는 분야에 뛰어드는 바이오 벤처가 많다”며 “건강기능식품, 식품, 화장품 분야가 비교적 접근하기 쉽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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