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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백시젠, 전립선암 DNA 치료백신 1상 승인

등록 2022.06.22 1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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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백시젠, 전립선암 DNA 치료백신 1상 승인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항암 DNA 백신 기업 에스엘백시젠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립선암 치료제 ‘SL-T10’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1상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전립선암 특이적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플라스미드 DNA 백신과 T 면역세포 증폭제 물질인 ‘GX-I7’,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3제 병용으로 설계돼 있다. GX-I7은 원천기술 개발사인 제넥신과 공동 임상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해 지원받고 있다.

에스엘백시젠에 따르면 항암 치료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플라스미드 DNA 백신기술, T세포 특이적 면역증강 기술, 약물 전달 의료기기인 전기천공기(OrbiJector) 기술 기반을 갖고 있다.
 
에스엘백시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전이성 호르몬반응성 전립선암(HSPC)으로 글로벌 2상을 확대해 진행하고 동시에 기술이전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연구개발비 확충을 위해 시리즈 C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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