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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내년 최저임금 '9160원 동결' 제시…"인상 어렵다"

등록 2022.06.23 16:37:10수정 2022.06.23 1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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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최초 요구안 1만890원과 18.9% 차이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동호 근로자 위원(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 위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의 발언을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2.06.2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동호 근로자 위원(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 위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의 발언을 들으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2.06.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지현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경영계가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동결안인 9160원을 제시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업의 지불능력과 법에 예시된 결정기준을 볼 때,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노동계는 올해 적용 최저임금보다 1730원(18.9%) 많은 1만890원을 최초요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227만6010원이다.

노동계는 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최저임금 수준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며, 자체 산출한 적정 생계비인 시급 1만3608원(월 284만4070원)의 80% 수준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노사의 최초 요구안 격차가 큰 만큼 추후 심의 과정에서 양측 간 격돌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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