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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까지 '미래기술' 241개 실현 전망…韓서는 AI·로봇 등 기대

등록 2022.06.23 14: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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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 발표…향후 25년 메가트랜드 도출

주류시장 나아갈 '미래혁신기술'은 15개…美, 가장 빠르게 도달할 것

[서울=뉴시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서울 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인공지능 특성화고 우수 인재 양성 및 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2022.5.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서울 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인공지능 특성화고 우수 인재 양성 및 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2022.5.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오는 2045년까지 241개에 달하는 미래기술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수소에너지,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 AI반도체, 자율작업로봇 등의 기술이 보다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열린 제4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제6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25년 내 도래할 5대 메가트랜드, 12개 트랜드와 그에 따른 62개 주요이슈를 도출했다. 이어 이같은 주요 이슈들을 2045년까지 실현할 수 있는 241개 미래기술을 전문가 간 상호토론 통해 최종 선정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이번 예측조사에서 선정된 241개 미래기술 대상으로 실현시기, 기술특성, 실현방법 등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미래기술 241개 중 228개(94.6%)가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실현될 것으로 예측됐다. 평균적인 혁신성과 불확실성은 각각 4.24점과 3.33점으로, 혁신성과 불확실성 모두 평균보다 높아 국가 관심이 필요한 기술은 73개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미래기술 실현을 위해 연구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부정책은 인프라 구축(25.5%), 연구비 확대(24.6%), 협력 활성화(22.6%), 인력 양성(17.1%), 제도 개선(10.2%) 순이었다.

미래기술을 대상으로 44개의 미래혁신기술 후보군을 발굴하고 전문가 설문조사와 최종 검토를 통해 15개 미래혁신기술도 도출됐다.

미래혁신기술은 241개의 미래기술 가운데 기술확산점을 넘어서 주류시장으로 확산 가능한 기술이다. 15개의 미래혁신기술 모두 미국에서 가장 먼저 기술확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경우 미국과 비교적 격차가 적은 미래혁신기술은 수소에너지, 초개인화된 AI, AI반도체, 자율작업로봇으로 나타났다.
2045년까지 '미래기술' 241개 실현 전망…韓서는 AI·로봇 등 기대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의 2022년 시행계획, ▲2022년도 상반기 국가연구개발(R&D) 성과평가 결과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 등이 확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종합계획의 실효적 이행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효과 검증 강화·품질관리 체계화 등 4대 중점 추진전략을 설정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가 19개 부처 146개 R&D 사업을 대상으로 국가R&D 성과 평가를 진행한 결과 우수 27개, 보통 114개, 미흡 1개, 부적절 4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가R&D사업의 총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1.3%(2조7000억원) 증갛ㄴ 26조6000억원이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관계 부처들과 긴밀하게 협의·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관련 정책 간 연계·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영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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