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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마음을 잡아라"…식품업계 굿즈에 꽂히다

등록 2022.06.24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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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타벅스 뿐 아니라 다양한 식음료 업체 굿즈 출시
MZ시대와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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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이 20일 정오부터 독점 판매하는 스타벅스 한정판 '랜더스벅' 유니폼 사진.(사진=SSG닷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식품업계가 굿즈 마케팅에 빠졌다.

굿즈 출시 때마다 '오픈런'이 나올 정도인 스타벅스 뿐 아니라 배스킨라빈스, 던킨, 하이트진로 등 주류 업계까지 한정판 굿즈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제품을 선택할 때 감성이나 재미도 함께 추구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굿즈 맛집으로 통하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일 정오부터 SSG닷컴을 통해 SSG랜더스와 협업한 '랜더스벅' 유니폼과 모자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도 판매 개시 직후 유니폼 1000개, 모자 300개가 5분 만에 완판됐다.

오뚜기는 내달 17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팝업스토어(OTTOGI Y100)를 열고, 다양한 오뚜기 식료품과 굿즈를 전시한다. 굿즈는 반팔 티셔츠, 키링, 트레이, 머그컵, 장난감 큐브, 키친클로스, 마켓백을 포함한 총 10종에 달한다.
 
스타벅스에 버금가는 굿즈 맛집으로는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빼놓을 수 없다.

포켓몬빵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에서는 포켓몬 굿즈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던킨이 지난달 '잠만보 컨테이너'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에는 '푸린'과 '이상해씨'를 구현한 대형 컨테이너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피카츄 컨테이너와 포켓몬 키즈 우산을, 이달에는 꼬부기 컨테이너를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한남동 배스킨라빈스 '하이브 한남' 지점에 포켓몬 테마를 적용해 이달 19일까지 운영하기도 했다. 6층 전체 건물울 포켓몬 관련 테마로 구성하고 각종 포켓문 굿즈 등으로 꾸몄는데, 주말 하루 방문객이 2000여명에 달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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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도 굿즈 열풍에 동참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월 선보인 스푸너(스푼+오프너)가 인기를 끌자 18K 골드 스푸너와 소맥(소주+맥주) 폭탄주 제조기 '테라 타워'를 선보였다.

오비맥주도 올 여름 상권 마케팅 강화를 위한 굿즈로 싹스핀 오프너를 출시했다. 칭따오는 신동엽 목소리를 담은 병따개와 라거 튜브 버킷 패키지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순당은 여름 장마를 앞두고 '파전 우산'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우산은 지난해 국순당 생막걸리 리뉴얼을 기념하며 국순당 인스타 고객 증정용으로 소량 제작했다가 고객들의 요청으로 파전 우산, 김치전 우산, 애호박전 우산 3종을 내놓았다.

식품업계가 이처럼 굿즈에 집중하는 이유는 체험과 재미를 선호하는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포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업체들은 전통적인 브랜드가 많은데 미래 소비의 주축인 MZ세대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굿즈 제작에 적극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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