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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조기강판, 4번 타자 침묵에도' KT, LG에 짜릿 역전승

등록 2022.06.24 22: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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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5할 승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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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T 장성우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2.06.08. livertrent@newsis.com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에이스가 무너져도, 4번 타자가 침묵해도 승리는 문제 없었다. KT 위즈가 LG 트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6 승리를 거뒀다.

시즌 34승(2무34패)을 거둔 5위 KT는 5할 승률을 맞췄다. 3위 LG(40승1무29패)의 4연승도 저지했다.

초반 KT에 힘겨운 흐름이 이어졌다.

선발 투수 고영표는 4⅔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강판됐다. 고영표가 올 시즌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건 처음이다.

4번 타자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래도 승리는 KT의 몫이었다.

심재민(⅓이닝)-김민수(1⅓이닝)-주권(1⅓이닝)-김재윤(1이닝)이 무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승 발판을 놨다. 주권이 구원승을 낚았다.

타선은 홈런 5개를 포함해 10안타로 9점을 수확했다. 장성우는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날렸다. 지난달 트레이드로 LG에서 이적한 장준원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3타수 2안타 2타점을 수확했다.

경기 초반은 LG가 달아나면, KT가 뒤쫓는 양상이었다.

LG는 1회초 박해민의 우중간 2루타와 김현수의 우전 안타를 엮어 선제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문보경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KT는 1회말 강백호의 홈런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강백호는 1사 1루에서 강백호는 LG 선발 임찬규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LG는 2회초 2사 후 홍창기가 우익수 방면 3루타, 박해민의 우중간 안타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LG는 3-2로 앞선 5회초 2점을 더 뽑았다. 안타 2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이재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밀어내기 한 점을 얻었다. 1사 만루에선 손호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KT는 2-5로 뒤진 5회말 또 홈런으로 추격했다.

선두타자 장준원이 임찬규의 직구를 통타해 왼쪽 펜스 밖으로 보냈다. 2사 후엔 앤서니 알포드가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KT가 1점 차로 따라붙자 LG는 6회 문성주, 김현수의 연속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땅볼로 6-4로 달아났다.

사정거리 내에서 추격을 거듭하던 KT는 7회말 마침내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1사 후 장준원과 심우준이 LG 구원 김진성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6-6 균형을 맞췄다.

LG는 마운드를 정우영으로 바꿨지만, KT의 타선은 식지 않았다. 배정대의 볼넷, 알포드의 중전 안타에 이어 강백호가 고의 사구로 걸어나가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 들어선 박병호가 투수 앞 땅볼을 쳐 차갑게 식는 듯한 흐름을 장성우가 살렸다. 장성우는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황재균도 중전 적시타를 때려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믿었던 구원진이 무너지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정우영이 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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