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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반환 25주년 홍콩 방문…반정부시위·코로나 사태후 처음

등록 2022.06.25 14:02:00수정 2022.06.25 15: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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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보도…7월1일 기념식 참석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화상을 통해 제14차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서 '고급 동반관계 육성 및 브릭스 협력의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2022.06.25.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화상을 통해 제14차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서 '고급 동반관계 육성 및 브릭스 협력의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2022.06.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한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홍콩은 7월1일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존 리 행정장관이 이끄는 내각이 공식 출범한다.

통신은 시 주석이 홍콩 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출범식에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다만, 홍콩에 머무는 일수 등은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4일 CNN은 홍콩 언론을 인용해 에릭 찬 정무사장(司長·총리에 해당) 지명자와 에릭 창 홍콩 정치체제·내륙사무국 국장(장관급) 지명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위험에도 홍콩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19년 홍콩의 반정부 시위와 이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홍콩 방문을 피해왔다.

미국 abc뉴스는 시 주석이 "올해 감염자 급증세를 막기 위해 노력했던 홍콩행을 결정"한 배경에는 "군사력 증강과 외국에서 보다 확고해진 대중 정책 속 국가부흥을 이끄는 점"을 내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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