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4경기 연속골' 수원FC, 수원더비서 3-0 완승…첫 3연승(종합2보)
이승우 8호골…8골 중 7골을 안방에서 기록
'김진수 동점골' 전북, 대구와 1-1 무승부
서울-인천, 1-1 무승부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FC 이승우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무릴로, 장혁진, 이승우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월 시즌 첫 '수원더비'에서 수원 삼성에 0-1로 패했던 수원FC는 안방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2-0으로 앞선 전반 27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1-2 패), 이달 17일 김천 상무(1-0), 21일 포항 스틸러스(2-1)전에서 골맛을 봤다. 8호골로 엄원상(울산)과 함께 득점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승우는 8골 중 7골을 홈에서 터뜨려 '캐슬파크의 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달 2무4패로 승리가 없었던 8위 수원FC(6승3무9패 승점 21)는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첫 3연승이다.
10위 수원 삼성(4승6무8패 승점 18)은 휴식기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무릴로가 라스의 패스를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5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장혁진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난 수원FC는 이승우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진수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는 수원 삼성과 상대전적에서 5승1무4패로 앞서게 됐다.
전북 현대와 대구FC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가 후반 16분 고재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북의 김진수가 후반 34분 멋진 중거리슛으로 패배 위기의 팀을 구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2연승을 달렸던 전북은 기세가 한풀 꺾일 수 있는 위기에서 승점 1을 챙겨 안도했다.
2위 전북(9승5무4패 승점 32)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 현대(승점 39)와 승점 차를 7로 좁혔다. 울산은 26일 최하위 성남FC와 대결한다.
올 시즌 원정에서 첫 승리를 눈앞에 뒀던 대구는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만족했다. 최근 9경기에서 3승6무를 기록 중이다. 대구(5승8무5패 승점 23)는 6위를 지켰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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