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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우크라이나 지원에 서방 피로감 커져"…단합 강조

등록 2022.06.27 0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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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대응에 독일 희생 추켜세우고 프랑스는 언급 안해
서방, 우크라 지원에 압박·불안…"에너지·식량 가격 등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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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키이우를 방문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중화기와 방공 시스템 등의 군사 지원과 경제적 지원, 러시아 제재 강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1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6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에 현실적으로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피로감이 커질 것"이라며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현재의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대응이 깨지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서방이 대응한 방식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단결이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과 G7은 견고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압박과 불안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정직해야 한다"며 "에너지·식량 가격 등과 관련해 매우 솔직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서방의 연대와 단합을 강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G7이 계속해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기자들로부터 프랑스와 독일의 우크라이나 대응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받고는 독일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지만 프랑스는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존슨 총리는 "나는 평생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나서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무기를 보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는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고 추어올렸다.

이어 "우리는 가스의 4%가 러시아에서 오지만 독일에서는 40%다. 그들은 실제적인 압력에 직면해 있고 다른 곳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며 "독일은 자유를 위한 비용은 치를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희생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존슨 총리는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휴전을 대가로 영토를 포기하라고 압박하면 안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지금 타협 시도는 불안정성을 초래하고 푸틴에겐 다른 국가와 세계 시장을 영원히 조작하는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존슨 총리는 G7 정상들에게 푸틴과 측근을 상대로 한 제재를 강화하라고 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국은 미국, 캐나다, 일본과 함께 러시아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금은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지난해 수출 규모는 126억파운드(20조1000억원)에 달했다고 영국 정부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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