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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퇴론 시달리던 경찰청장, 임기 한달 앞두고 결국 사의

등록 2022.06.27 08:58:07수정 2022.06.27 08: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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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통제·인사번복 사태 등 내홍에 책임 분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 2022.06.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 2022.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기만료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흐름에 항의하고 인사번복 사태에 책임을 지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경찰 통제 강화 권고안 등을 놓고 내부에서 용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김 청장의 용퇴론은 최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을 향해 강하게 질책하면서 더욱 커진 바 있다.

김 청장은 그간 용퇴론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왔는데 결국 사표를 던졌다. 김 청장의 임기는 다음 달 23일까지다.

당초 김 청장은 이날 경찰청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경찰 주요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의 표명으로 간담회는 취소됐다.

대신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사의 표명 등에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1시 자문위 통제 권고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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