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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논란에 "성남총각도 野지도자…잘 헤쳐가길"

등록 2022.06.27 09:20:29수정 2022.06.27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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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가 40년 공직생활 동안 여성 스캔들 없는 이유'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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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7일 오전 대구 동구 테크노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다. 2022.06.0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도 잘 헤쳐 나가기 바란다. 성남총각도 멀쩡하게 야당 지도자가 돼 있지 않습니까"라는 입장을 내놨다.

홍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린 '제가 40년 공직생활 동안 여성 스캔들이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준석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언급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다음달 7일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이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홍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성남에 사는 총각 사칭 변호사' 등 표현을 빌려 이 의원을 비판한 바 있다. 이는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가 이 의원을 언급할 때 사용한 표현이다.

홍 당선인은 자신이 여성 스캔들이 없는 이유에 대해 "40여년전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공직생활에 들어온 이래 지금까지 여성스캔들 없이 살아온 것은 전적으로 우리 순삼이(부인 이순삼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만하던 검사 시절 자칫하면 옆길로 샐 수도 있었는데 엄처시하에 살다 보니 '밤 11시까지는 귀가하라'는 엄명에 그걸 지킬 수밖에 없었다"며 "1991년 3월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를 부임해선 '광주는 조폭들이 검사들을 엮는 경우가 많으니 여성 접객부 있는 술집에는 가지 말고 술도 무슨 술이든 두 잔이상 마시지 말라'는 엄명이 있었다"고 했다.

홍 당선인은 "그것을 지금까지도 지키고 살다보니 여성스캔들이 있을 수가 없었다"며 "당시는 그 통제가 답답하고 부담스러웠지만 지나고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요즘 각종 스캔들로 고초를 겪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면 참 안타깝게 보이기도 하지만, 세상 살다 보면 실수할 때도 있는데 그걸 모든 가치판단의 중심으로 치부해 버리는 세상이 되다 보니 참 그렇다"고 했다.

홍 당선인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독고다이라는 말이 독불장군으로 오독(誤讀)되고 있는데 그건 잘못된 것"이라며 "일본어 도꼬다이에서 유래된 특공대라는 뜻으로 적진을 단독으로 휘젓는 일당백 하는 용사를 독고다이한다"고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독고다이라는 말은 좋은 말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잘못 이해해서 부정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참 유감 "이라며 "저보고 늘 독고다이 라는 나쁜 수식어로 비난 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그들의 무지를 탓하지 그걸 두고 괘념 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독고다이는 나쁜 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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