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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게임 '우마무스메' 흥행…린저씨 '리니지' 잡나

등록 2022.06.27 11:43:13수정 2022.06.27 15: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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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지각변동 일으켜
'오딘' 이어 '우마무스메'로 '리니지' 시리즈와 경쟁
'우마무스메' 구글플레이 매출 2위…'리니지M'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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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서브컬처' 장르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절대 강자 '리니지 시리즈'의 아성을 위협하며 대이변을 예고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는 'MMORPG'가 장악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을 모두 제치는 경험을 했다.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5위 게임은 ▲리니지M ▲우마무스메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리니지2M 순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우마무스메 ▲피파 온라인 4 M ▲디아블로 이모탈 ▲리니지M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순이다.

우마무스메는 사전예약 열흘 만에 100만명을 모집하며 흥행을 예고해왔다. 지난 20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에 정식 출시된 이후 곧바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및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고, 이튿날에는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도 오르며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석권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도 꾸준히 끌어올렸다. 지난 22일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3일 5위, 26일 2위에 오르며 리니지W와 리니지2M을 제쳤다.

지난 수년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사실상 리니지 IP(지식재산권) 독주체제였다. 한때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던 적이 있으나, 잠시뿐이었다. 넥슨의 'V4'와 '바람의나라: 연'도 출시 후 리니지M 아성에 도전했으나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이런 국내 모바일 시장 판도를 카카오게임즈가 흔들었다. 선봉장은 오딘으로 지난해 출시 나흘 만에 리니지 시리즈를 모두 제치고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출시 1년이 지났음에도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3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게임 업계에서 모처럼 나온 신규 IP의 성공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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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통을 우마무스메가 이어받았다. 이 게임은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해 각 캐릭터의 꿈을 이루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뛰어난 3D 그래픽, 자유로운 육성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개발사 싸이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장르의 작품으로, 출시 후 1년 넘게 일본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은 물론 국내외 이용자에게도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서브컬쳐 미소녀 게임은 일본에서만큼 주류 장르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수요가 존재하는 장르다. 2020년대 들어 넥슨의 '코스노바 모바일', '카운터사이드' 등이 출시돼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 특히 중국게임사 미호요의 '원신'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한 미소녀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우마무스메가 한동안 뜸했던 서브컬쳐 신작 수요를 공략했던 것도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우마무스메는 ▲입체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육성 시나리오 ▲고품질의 레이싱 무대 연출 ▲번역의 완성도 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육성 시나리오, 현지화의 완성도 등으로 이용자들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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