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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파킨슨병 치료제 ‘PT320’ 국내 치료목적 사용승인

등록 2022.06.27 13: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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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자 등에게 치료기회 제공

‘PT320’ 국내 2상 진행 중...연내 결과 발표 예정

펩트론 약효지속형 주사제 생산 전용 오송 GMP 공장 (사진=펩트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펩트론 약효지속형 주사제 생산 전용 오송 GMP 공장 (사진=펩트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펩트론은 개발 중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계열 파킨슨병 치료제 ‘PT32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용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는 식약처가 대체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자 등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품목허가 받기 전 치료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의약품에 한해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펩트론은 현재 PT320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PT320은 현재까지 알려진 GLP-1계열 약물 중에서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체중 감소율도 낮아서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적합한 치료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해 국내에 신약이 공급되기 전까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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