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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기지역 경제 제자리...주택가격 하락세 계속

등록 2022.06.27 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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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향후 경기 완만한 개선 전망...글로벌 위기로 불확실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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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김종택기자 =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철회로 물류운송이 재개된 15일 오전 경기도 의왕 내륙물류기지(ICD)에서 화물차량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2.06.15. jtk@newsis.com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올해 2분기 경기도 경제는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제조업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2022년 6월)'에 따르면 2분기 수출은 전 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도체는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 및 파운드리 부문 호조 등으로 증가했고, 자동차도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 조달 차질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를 비롯한 국산 차의 해외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생산은 전 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장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중심으로 일부 늘었고, 반도체 역시 모바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 수요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가 고사양 OLED TV 수요 지속에도 불구하고 LCD 생산 축소 등으로 감소했고, 자동차 역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지속 및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며 전반적으로 생산이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경제주체들의 외부 활동이 재개되며 숙박·음식점업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같은 맥락에서 유원지 및 기타 오락시설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대면 소비 증가로 온라인 성장세는 소폭 둔화했으나, 백화점·편의점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전 분기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는 소매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나, 서비스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가전제품·가구 등 내구재 소비와 의약품·화장품 등 비내구재 소비는 일부 줄었으나, 준내구재는 전면 등교와 재택근무 축소 등에 따라 의복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서비스 소비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부 활동이 늘어나며 숙박·음식점업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제조용 장비 반입,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투자 본격화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요 대기업의 공장 건설 등으로 공업용 건물 착공 면적이 늘어났으나 건설자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른 공사 지연 등으로 주거용 및 상업용이 부진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4~5월 중 취업자 수(월평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만9000명 증가하면서 1분기(54만2000명)와 비슷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월평균)는 전년동기대비 5.1% 상승해 1분기(3.8%)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하고 석유류를 중심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큰 폭 상승하면서다. 또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주택매매가격 역시 전분기말월대비 0.02% 하락하면서 1분기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는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매물 누적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향후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겠으나 제조업 생산,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가 소폭 증가하면서 경기는 완만한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 등에 따라 전망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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