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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 세계선수권 미국 선발전 200m도 탈락

등록 2022.06.27 1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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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자 200m에선 라일스 우승…나이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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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AP/뉴시스] 샤캐리 리처드슨. 2021.06.1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미국 육상 스타 샤캐리 리처드슨(22)이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100m에 이어 200m 출전권도 따지 못했다.

리처드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준결선 2조에서 22초47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준결선에서는 2개조의 상위 3명과 조 1~3위 외 기록 상위 2명 등 총 8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조 5위, 전체 10위에 그친 리처드슨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리처드슨은 지난 24일 벌어진 여자 100m 예선에서 11초31로 3조 5위, 전체 23위에 머물러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예선에서는 4개조의 상위 3명과 조 1~3위 외 기록 상위 4명 등 총 16명이 준결승에 합류했다.

리처드슨은 200m 예선 1조에서 22초69로 2위에 올라 준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리처드슨은 지난해 4월 미국 플로리다주 미라마에서 열린 미라마 인비테이셔널 여자 100m에서 10초72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선수 기준으로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최정상급 실력에 화려한 패션과 네일아트를 선보이는 리처드슨은 미국 육상의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리처드슨은 마리화나 복용이 적발된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86으로 1위를 차지해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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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6월 19일 샤 캐리 리차트슨이 여성 100m 달리기에서 우승을 해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AP통신)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도핑테스트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됐고, 도쿄올림픽 개막을 약 2주 남기고 1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도쿄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리처드슨은 어머니의 부고를 전해들은 뒤 심리적으로 힘들어 마리화나를 복용했다고 털어놨다. 리처드슨의 상황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그는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도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대회에서 리처드슨이 지난해 아쉬움을 털고 다시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100m와 200m 출전권을 모두 놓쳤다.

리처드슨이 계주 멤버로 합류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경기 후 리처드슨은 "나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미디어의 어떤 비판에도 내가 갈 길을 갈 것"이라며 "이번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리그 등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자 200m 결선에서는 애비 스타이너가 21초77의 2022년 세계 1위 기록으로 우승했다. 타마라 클라크가 21초92로 2위, 예나 프랜디니가 22초01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200m에서는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200m 우승자인 노아 라일스가 19초67로 1위에 올랐다.

2004년생으로 만 18세인 이리언 나이턴이 19초69로 2위에 올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고, 이번 대회 100m 우승자인 프레드 컬리가 19초83으로 3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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