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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혁신포럼' 安·권성동·정진석 축사…장제원 "세력화 아냐"

등록 2022.06.27 14: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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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원 60여명 참석…'새미래'보다 커
대표급 축사, '尹 정부 성공'에 집중
安 "방향성 보고 못할 이유는 없다"
장제원 "세력화는 너무 과한 해석"
김종인은 "당이 대통령만 봐" 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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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의원 공부모임 '미래혁신포럼'이 27일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 등 구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의원뿐 아니라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장제원 의원은 당 일각의 '친윤 세력화' 우려에 "과한 해석"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혁신' 강연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의원이 60명 가까이 참석해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띄운 '혁신24 새로운 미래' 첫 모임보다 규모가 소폭 컸다. 권성동·정진석·안철수 의원 외에도 유상범·정점식·김정재·박성민 의원 등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메시지를 집중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장 의원이 21대 국회 구성 직후 대권 후보들 중심으로 초청했는데, 원희룡 홍준표 안철수 대표 여러 분이 왔는데 그 때 참석하지 못한 분이 결국 대통령이 됐다"고 웃음을 터뜨리며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2020년에 검찰총장이었다.

권 원내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엄혹했던 시절 당의 기틀을 바로잡았고 대선 과정에서도 정말 어려울 때마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키를 제시해주신 분으로 정권교체의 일등공신"이라고 윤 대통령 당선의 수훈으로 치켜세웠다.

정진석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별의 순간'이라는 말을 저한테 제일 먼저 했다. 윤석열한테 가서 '놓치지 말라고' 전하라고, 제가 그 말씀을 (윤 대통령에게) 아주 조심스레 전한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포럼 회원이 아닌 안철수 의원도 이날 참석해 힘을 보탰다. 안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포럼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보고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법안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동참 가능성을 열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역대 대선 직후를 보면, 선거가 박빙이어도 끝나고 나면 대통령으로 선출된 분에게 힘을 몰아주셨는데 이번만 유일하게 예외적으로 여전히 반반"이라며 "문재인 정권 동안 국민이 분열된 상황이 굉장히 심각한 후유증으로 오고 있어서, 윤석열 정부에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국민 통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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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7. photo@newsis.com


장제원 의원은 이날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 "우리 당이 힘을 합쳐서, 윤석열 정권이 이제 겨우 시작했고 후반기 국회도 시작되는데 그런 차원에서 우리 정부를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고 취지를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 참석에 '친윤 세력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이미 있던 의원 연구 모임인데 '세력화'라는 건 너무 과한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하락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가장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노력해서 위기를 잘 극복하는 과정이 보여지면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원래 뿌리가 대통령 정당이기 때문에 의원님들이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그런 집단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변화하는 국민 정서를 제대로 읽고 정당이 제대로 된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는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혁신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고언(苦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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