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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원 급락…6거래일 만에 1280원대(종합)

등록 2022.06.27 1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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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298.2원)보다 8.2원 하락한 1290.0원에 개장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6.60)보다 16.60포인트(0.70%) 오른 2383.20,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0.30)보다 7.70포인트(1.03%) 상승한 758.00에 출발했다. 2022.06.2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미국 물가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1원 가량 급락 하면서 1280원대에서 마감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8.2원)보다 11.7원 하락한 1286.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원 내린 1290.0원에 출발했다. 오후 들어 위안화 강세로 1280.60원까지 내려가며 하락폭을 키웠으나 이후 하락폭 일부를 되돌렸다. 환율이 1280원대에 마감한 것은 지난 17일(1287.3원) 이후 6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지난 23일에는 1301.8원에 마감하면서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1300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따른 달러 약세와, 역외 위원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2시41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보다 0.12% 하락한 104.06에서 등락중이다.

미 기대인플레이션도 완화되면서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시건대가 발표한 6월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가 5.3%를 기록해 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3.1%로 예비치인 3.3%를 하회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달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던 시장 판단도 다소 완화됐다. 26일(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82.6%로 지난 17일(88.5%) 보다 크게 낮아졌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상·하원 청문회에서 하반기 강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발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불러드 세인트루인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은 다만 성장세를 늦출 뿐이라 언급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경기침체 우려가 과했다는 시장 판단이 나오면서 위험선호 심리 유입됐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억제할 수 있다는 판단에 2년래 최대폭 상승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23.32포인트(2.68%) 오른 3만1500.6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6.01포인트(3.06%) 높은 3911.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5.43포인트(3.34%) 상승한 1만1607.62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1.58% 상승한 3.13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69% 오른 3.063를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기반 약달러와 외인들의 국내 증시 복귀 가능성, 반기말 네고물량 등에 1280원대 안착했다"며 "경기침체 우려가 과했다는 시장의 판단은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져 달러 약세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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