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 3년만에 여름 콘서트 '서프' 성료

[서울=뉴시스] 소란 여름 콘서트 '서프' 사진. 2022.06.27. (엠피엠지 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인턴 기자 = 밴드 소란이 여름 콘서트 '서프!(Surf!)'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란은 지난 24~26일 3일간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3년 만에 여름 콘서트 '서프!'를 개최했다. '서프!'는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소란은 '이렇게 행복해'를 스윙 버전으로 편곡하고, 남녀 듀엣곡인 '자꾸 생각나'에서는 무대 화면에 관객의 모습을 송출해 보컬 고영배와 듀엣을 하는 듯한 연출로 재미를 더했다. 또 사전에 소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있어주면' 응원법으로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소란 공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히트곡 메들리' 무대에서는 박재범의 '가나다라(GANADARA)'와 각 멤버가 모두 가창을 선보인 (여자)아이들의 톰보이(TOMBOY)',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나의 해방일지' 패러디가 더해진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고영배의 댄스가 돋보인 싸이의 '댓댓(That That)'까지 모든 곡을 소란의 스타일로 선보였다.

콘서트의 엔딩 VCR에서는 '서프!' 콘서트의 비하인드 영상이 송출됐다. 최근 고영배가 픽한 '톡핑' 제품을 실제 오리온으로부터 협찬받아 관객에게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소란은 내달 24일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사운드베리 페스타 22(Soundberry Festa 22)’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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