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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MZ 공무원과 소통…"나의 시간을 만들라"

등록 2022.06.27 18:16:31수정 2022.06.27 2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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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영 장관, '장관님, 쫌 만납시다' 간담회 개최
1~3년차·5급 이하 2030 공무원 10여명 참석
"중기부 모든 구성원 주인의식 가지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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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27일 오후 중기부 세종청사 4층 북카페에서 '장관님, 쫌 만납시다'(장.쫌.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제공) 2022.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MZ세대 공무원들과 만나 소신있게 일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27일 오후 중기부 세종청사 4층 북카페에서 '장관님, 쫌 만납시다'(장.쫌.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임한 지 1~3년차·5급 이하 2030세대 직급별 신규 공무원 10여명이 함께했다.

장관은 사전에 취합된 이들의 질문을 즉석에서 뽑아 답변했다.

먼저 "바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내가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다"라는 질문에 이영 장관은 "소신 있게 자신의 것으로서 일을 대한다면 그건 잘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일을 잘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면 일을 자신의 것으로 쥐고 있고, 답변에 자신감이 넘친다"며 "잘 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고민하지 말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되 일이 나의 것이라는 생각을 갖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벤처기업 경영인 출신으로 중기부에 도입하고자 하는 시스템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야근을 강요하는 조직보다는 일에 몰두하다 어느덧 야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기부 모든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방법론은 현재 고심중"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장관이 되기 전 중기부와 장관이 된 후 중기부가 어떻게 다른가", "최근에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무엇인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 장관은 "장관 지명 전 중기부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지금 시기에 정말 중요한 부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명을 받아 무척 부담스러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최근에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SF물을 무척 좋아하고 지금도 SF물에 관심이 많다. 정기적으로 외계인과 대화도 나누고 해야 하는데 바빠서 못하는 상황이 좀 아쉽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관은 마무리 발언으로 "나의 시간을 만들어 가는 공무원이 됐으면 좋겠다. 시간에 쫓기지 말고 나의 시간으로 하루를 구성하고 나의 것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공직의 가장 큰 장점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이라며 "그렇게 큰 목표를 일에 둘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기회가 여러분들에게 있다는 것이고 이를 무의미하게 흘러 보내지 말고 반드시 나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라"라고 당부했다.
 
중기부의 장.쫌.만은 향후 직급과 연차를 달리해 이어질 예정이다.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은 이 장관이 조직을 운영해 나가는 방향에 참고사항으로 반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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