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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임태희, 29일 첫 회동…'교육협치' 물꼬

등록 2022.06.27 20:15:40수정 2022.06.28 08: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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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틀 전 만남 성사, 비공개 조찬 예정

[수원=뉴시스] 김동연(사진 왼쪽)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사진 왼쪽)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오는 29일 첫 회동을 갖고, '교육협치'의 물꼬를 튼다.

27일 경기도지사직인수위,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취임 이틀 전인 29일 오전 수원에서 비공개 조찬모임을 갖고 앞으로 4년 동안 도와 도교육청의 교육협력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방문에 이어 국민의힘 소속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오세훈 서울시장·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등을 두루 만났던 김 당선인은 정파를 떠나 '협치'를 강조해왔고, 임 당선인 역시 지방선거 직후 김 당선인에게 연락하며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지속 밝혔던 만큼 두 당선인 간 만남은 예상됐던 절차다.

이번 만남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교육협력 강화다. 민주당 소속 김 당선인과 보수 성향의 임 당선인 체제에서 교육협력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당선인이 경기교육의 굵직한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적극적인 교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논의될 과제로는 선거기간 내내 강조했던 초등 돌봄 확대와 과대·과밀학급 해소 등이 꼽힌다.

앞서 임 당선인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아직 소통하지는 못했지만, 김동연 당선인과는 공직생활 때 같이 일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당의 확고한 입장 등을 대변하는 분은 아니기에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두고 논의하는 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도 지난달 27일 교육정책 기자회견 당시 보수진영 교육감이 당선될 경우 공약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전혀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경기도 학생과 후보의 염원은 같다.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같이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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