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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탱크 추락 '폭발' …항구 뒤덮은 유독 가스(영상)

등록 2022.06.28 14:25:17수정 2022.06.28 14: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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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요르단 남부 아카바 항구에서 독성 염소가스가 누출돼 최소 11명이 죽고 250명이 부상 당했다. 출처:  Twitter @IntelDoge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요르단 남부 아카바 항구에서 독성 염소가스가 누출돼 최소 11명이 죽고 250명이 부상 당했다.

27일(현지시간) CNN·AP통신 등에 따르면 요르단 당국은 화학물질이 담긴 가스탱크를 선적하던 중 크레인이 고장 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CTV 영상엔 공중으로 들어 올린 가스탱크가 갑자기 선박 위로 추락하면서 폭발, 샛노란 가스 구름이 항구를 뒤덮고 놀란 사람들이 황급히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요르단 국영미디어는 화학물질에 노출된 199명이 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위독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염소는 산업 현장이나 가정에서 소독용으로 쓰인다. 정상온도에서 황록색을 띠고 대개 압축·냉각 상태로 저장, 수송된다.

염소를 흡입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수분과 반응해 신체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酸)으로 변한다. 일정량 이상을 흡입하면 폐에 액체로 쌓여 생명을 위협하는 폐부종을 일으킨다.


당국은 항구에서 16km 거리에 있는 아카바시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과 문을 닫으라고 경고했다.

7km 거리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 아카바 남쪽 해변도 예방조치로 출입이 금지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민방위국은 유독가스 정화작업을 위해 특수 팀을 항구로 급파했다.

비쉬어 알 카소네 수상은 비행기로 아카바로 날아갔고 내무장관에게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아카바 항구 부감독은 알마말라카 TV에 가스탱크를 선적하던 중 ‘철제 로프’가 끊겼다고 말했다.

가스탱크에는 수출용 염소 25톤~30톤 가량이 담겨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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