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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RE100 가입…2050년까지 전체 사용전력 재생에너지로 대체

등록 2022.06.28 10:06:37수정 2022.06.28 10: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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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재생에너지 대체 40% 달성 목표

[서울=뉴시스] KT가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사진=KT 제공) 2022.6.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T가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사진=KT 제공) 2022.6.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2050년까지 전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KT는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 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정부나 국제기구 등에 의한 강제적 참여가 아닌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확산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 등 전 세계 370여 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KT는 2025년까지 KT 그룹 내 자원을 활용한 자체 재생에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에너지 신기술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해 RE100 이행 체계를 확립한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외부 자원까지 활용해 1차적으로 재생에너지 대체 4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샘 키민스 기후 그룹 글로벌 RE100 총괄은 KT의 RE100 가입 축하메시지를 통해 “KT의 동참은 한국에서 재생에너지의 수요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RE100 이행은 물론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분야 R&D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며 "사회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민영화 20주년을 맞는 KT는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2002년 민영화와 함께 전국 사업장에서 벌인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시작으로 2005년 ‘에너지 절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자발적 협약 제도’에 참여했다.

이후 에너지가치창출위원회, 그린IT위원회, 에너지경영위원회를 통해 경영진 주도의 실행 체계를 점진적으로 강화해왔고 태양광과 지열 에너지 도입, CDP 등의 국제지수 대응,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참여 등의 활동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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