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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 미사일 ‘쾅’… G7 겨냥 푸틴의 경고장(영상)

등록 2022.06.28 11:44:09수정 2022.06.28 1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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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CNN 등은 국가비상사태부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 쇼핑몰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15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러시아군이 사람이 붐비던 우크라이나 쇼핑몰을 미사일로 공격해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은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부를 인용해 크레멘추크 쇼핑몰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15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격 당시 해당 쇼핑몰에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왔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갇혀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불길이 치솟는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축구장 2개 크기의 쇼핑몰은 오후 4시경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지방 정부 관료 폴타바 오블라스트는 “잔해 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깔렸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 공격을 “유럽 역사상 가장 거리낌 없는 테러 공격”이라며 “이는 실수로 미사일 타격을 한 게 아니다. 러시아의 계획된 공습”이라고 했다.


공격당한 쇼핑몰은 러시아가 집중 공략 중인 동부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서구의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G7 정상이 독일에서 만나는 와중에 감행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쇼핑몰 민간인 공격은 잔혹하다"라며 "미국은 우리 동맹·파트너와 함께 계속해서 러시아에 이런 잔혹 행위의 책임을 묻고, 우크라이나 방위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상회의 이틀째를 맞은 주요 7개국(G7)에서도 공동성명이 나왔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심히 끔찍한 쇼핑몰 공격을 엄숙히 규탄한다"라며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은 전쟁범죄를 구성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별도 발언으로 "(블라디미르) 푸틴은 자신의 행동이 우크라이나, 그리고 가능한 한 오래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려는 모든 G7 국가의 결의만 강화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규탄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이번 G7 정상회의를 노리고 공습을 강화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전화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최근 몇 주에 비해 지난 한 주 공습 수위를 높였다며 "G7과 관련됐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G7 정상들은 러시아산 석유 상한제 등 추가 제재 조치를 추진 중이다. 다만 이 당국자는 러시아 행보가 G7 외에도 우크라이나 고기동다연장로켓시스템(HIMARS) 도입 추진 및 장기 전쟁 전략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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