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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논란' 충북 청천중학교 내부형 교장 공모 무산 위기

등록 2022.06.28 14: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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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괴산증평교육지원청 2차 심사 전면 중단
"추후 공모 여부 교육청과 협의 후 진행"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공정성 논란을 빚은 충북 괴산군 청천중학교 내부형 교장 공모 철차가 중단됐다.<뉴시스 6월 28일 보도>

1차 심사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 일면서 2차 심사를 마무리 짓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교장공모는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청전중 교장 공모 1차 심사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 일어 2차 심사를 중단했다.

중단된 배경은 교장 공모에 지원한 A씨와 그의 지인이 심사위 외부 위원 공개 등을 요구하며 교육지원청의 2차 심사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A씨는 충북교육청 홈페이지 '당선인에게 바란다'에 "학교운영위원회의 외부 위원 추천 절차가 정당했는지 살피고 추천 기준과 외부심사위원을 공개하라"며 "모든 것이 투명해질 때까지 교육지원청 2차 심사 연기를 요청한다"고 썼다.

A씨의 지인 B씨도 "민주시민 학교의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한 가짜 공모를 즉각 멈춰달라"면서 "외부평가위원의 자격과 정치적 중립성, 공정성을 훼손했기 때문에 정당한 공모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모 교장에 응모한 교원 중 1명이 3월1일자 인사에서 수석 교사에서 (일반)교사로 전환한 것은 애초 특정인을 내정하기 위한 공모로 공정한 내부형 공모가 아니다"면서 "계획서에 배점, 점수 등은 비공개하도록 돼 있으나 '(후보자)1·2위 간 점수차가 5~10점 차이가 나 교육지원청 2차 심사과정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없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라고 지적했다.

청천중은 교사 경력 15년 이상, 교장 자격증을 소지한 교원을 대상으로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선발한다고 지난 3일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공모 교장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청천중 공모교장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4명의 응모자 가운데 1명을 탈락시키고, 후보자 3명의 점수를 매겨 교육지원청에 추천했다.

도 교육청은 청천중 교장을 재공모할 지, 임명제로 전환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청 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청천중)심사의 공정성과 관련해 사실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런 상황에서 공정한 심사가 진행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 2차 심사가 중단됐다"며 "추후 교장 공모는 도 교육청과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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