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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화이트햇, 연내 차세대 통합 디지털인증 서비스 내놓는다

등록 2022.06.28 15: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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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화이트햇, 라온에스엔씨와 합병완료

모바일 신분증·증명서·사설 인증서 등 한 곳에 모은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 출시 예정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가 28일 서울 라온시큐어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법인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종호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가 28일 서울 라온시큐어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법인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종호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라온시큐어 자회사인 라온화이트햇이 하반기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 증명서, 사설 인증서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인증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라온시큐어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라온에스엔씨와 합병 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내놓을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가 그 첫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라온화이트햇은 지난 1일 전자서명·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기업 라온에스엔씨와 합병을 마무리했다. 라온화이트햇은 정보기술 (IT) 통합보안·인증 전문기업이다. 라온시큐어는 양사의 합병에 대해 급변하는 정보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통합 법인명은 기존 라온화이트햇을 유지하기로 했다. 새로 출범하는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부터 다양한 증명서 및 소유권을 아우르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클라우드 기반 계정 및 접근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ID(IDaaS) 인증 ▲화이트해커 연구진이 주축이 된 컨설팅 서비스 등 3가지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규 서비스도 발굴하며 ‘디지털 통합 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다.

라온화이트햇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사설 인증 서비스가 확대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증가와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 증명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및 기업은 물론 이용자 개인 차원에서도 온라인 상에서 관리해야 할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명서의 종류와 범위가 너무 많아졌다.

이 대표는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는 다양한 사설 인증서를 통한 간편 인증을 제공한다”라며 “국가 공인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 학생증, 졸업증명서, 금융 거래 및 신용 관련 증명서 등 각종 신분증과 디지털 증명서를 활용한 신원 인증·자격 검증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도입 기관들은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통해 신원·자격증명 서비스를 개별로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손쉽게 연동하고 통합 관리함으로써 디지털 인증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아울러 이용자들은 흩어져 있는 모바일 신분증과 디지털 증명서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통합 인증창을 통해 본인 인증과 자격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라온화이트햇은 향후 제품군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분산신원인증(DID) 기반 자격 및 증명서 검증 시스템인 옴니원 트러스트 에이전트(TA) 서비스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 사설인증 검증 중계 시스템 옴니원 사설인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사설 인증과 자격 및 증명서를 통합으로 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 소프트웨어기반 통합인증 시스템인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갈수록 복잡해지는 신원인증 및 자격검증 절차를 한 곳에서 편리하고 간편하게 구현하는 ‘복합인증’으로 디지털 인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라온화이트햇이 선보일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신원확인과 자격검증이 손쉽게 가능해지면 폭넓은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롭게 떠오르는 메타버스 보안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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