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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샌안토니오 트럭 화물칸서 시신 46구 발견…"이민자들인 듯"

등록 2022.06.28 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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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니렌버그 시장 "끔찍하고 비극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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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트럭에서 시신 46구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2.06.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트럭 화물칸에서 27일(현지시간) 이민자로 보이는 시신 46구가 발견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사건에 대해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은 "끔찍하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니렌버그 시장은 "더 나은 삶을 희망했던 가족이 있던 46명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며 "병원에서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싸우는 16명의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드리아나 로차 가르시아 샌안토니오 시의원은 경찰서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희생자들은 이민자들이라고 말했다.

빌 맥매너스 경찰서장은 27일 밤 기자회견에서 "트럭 인근 건물에 있던 한 노동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울음소리를 들었다"며 "이 노동자는 문이 반쯤 열려 있는 트럭 화물칸에서 여러 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맥매너스 서장은 "경찰이 3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들이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찰스 후드 샌안토니오 소방국장은 성인 12명과 아이 4명이 치료를 위해 인근 의료시설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후드 국장은 "트럭에서 시신들이 나올지 몰랐다"며 "우리 중 그 누구도 그런 상상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생존자들은 열사병과 탈진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이송될 때 의식이 있었다"며 "트럭 안에 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작동 중인 에어컨도 없었다"고 밝혔다.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은 샌안토니오 경찰로부터 인신매매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이민관세청(ICE) 대변인이 27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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