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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푼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아직…"기업들 충격 지속"

등록 2022.06.28 15: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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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디즈니랜드, '감염 우려'에 놀이공원 영업 중단 지속
봉쇄 여파에 기업들 비용 급증…외국 기업 이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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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AP/뉴시스] 지난해10월31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를 방문했던 관람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11.0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 상하이가 이달부터 코로나19 봉쇄를 풀었지만 상당수의 기업에 봉쇄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21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이달 1일부터 상하이에 대한 봉쇄가 해제됐음에도 여전히 놀이공원을 재개장하지 않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일부 임원이 방문객 단 한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파장을 우려해 아직 문을 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자 3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가두고 전수검사를 벌인 바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책임있는 리조트 재개장에 대해 상하이시 정부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발혔다. 현재 리조트 내 일부 쇼핑 및 식당 시설이 문을 연 상태다.

상하이와 중국 전역에서 수천개의 기업이 유사한 문제로 씨름하고 있으며 결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노무라의 팅 루 이코노미스트는 "엄격한 팬데믹 정책이 오래 지소되면 기업 심리가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3%로 낮췄다.

또다른 위험은 외국 기업들의 이탈이다. 중국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의 지난 2~4월 조사에서 기업의 거의 4분의 1이 코로나19 규제로 중국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많은 기업이 새 코로나19 검사 시설을 설치하고 더 많은 재고를 비축하면서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4년 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봉쇄 이후 수익이 급감해 연구개발 비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봉쇄가 2~3번 더 반복된다면 우리는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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