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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성혼남녀 표준' 공개…남성 37세·여성 34세 등

등록 2022.06.28 16: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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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듀오, 성혼회원 2932명 표본 ‘혼인통계 분석 보고서’
점점 높아지는 초혼 연령…남성 37세·여성 33.9세
초혼 60% 동일 학력 결혼…'일반사무직' 선호도 높아
'물리적 거리' 중요하지만 '종교' 수용 가능…교제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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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듀오 성혼남녀 2005-2022 표준모델 비교. (사진=듀오 제공) 2022.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성혼회원 4만4000여명 중 최근 2년 사이(2020년 6월~2022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2932명(1466쌍)을 표본 조사한 '2022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7.0세 ▲연소득 65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3cm ▲일반사무직 종사자다. 여성 표준모델은 ▲33.9세 ▲연소득 42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2.9cm ▲일반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점점 높아지는 초혼 연령…남성 37세·여성 33.9세

듀오의 성혼회원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7.0세, 여성 33.9세으로 조사됐다. 17년 전인 2005년 기준 남성이 33.8세, 여성이 30.4세와 비교해 남성은 3.2세, 여성은 3.5세 올랐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나이보다는 남녀 각각 3.6세, 2.8세씩 높았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 차는 3.1세이다.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8.7%로 대다수였다. 이 가운데 '남성이 3살 연상'인 커플이 18.5%로 가장 많았다. 동갑 부부는 7.3%, 여성 연상 부부는 4.0%였다. 여성 연상 부부는 17년 전 대비 2.7%포인트,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 연상 커플(19.2%)보다는 적은 수치였다.

초혼 남성의 중위소득은 6500만원, 여성은 4200만원이다. 소득구간별로 나누어 보면, 남성은 '1억원 이상'이 20.4%, 여성은 ‘3000만~4000만원 사이’가 30.3%로 가장 많았다. 7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성의 47.7%, 여성의 14.1%를 차지했다. 이 중 남성의 최고 연간 소득액은 17억원, 여성은 3억원이었다.

부부 간 연소득은 남편이 더 높은 경우가 80.6%로 아내가 더 높은 경우(15.3%)보다 5배 많았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경우는 전년(13.7%)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초혼 60% 동일 학력 결혼…'일반사무직' 선호도 높아

초혼 남녀 과반은 ‘4년제 대졸자’(남 65.0%, 여 67.4%)였다. 이어 ‘대학원 졸업 이상’(남 26.8%, 여 23.0%), ‘전문대 졸업’(남 5.8%, 여 8.2%), ‘고등학교 졸업’(남 2.4%, 여 1.4%) 순으로 집계됐다.

초혼 부부의 59.3%는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7.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2.7%,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17.9%이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사무직'(남 35.5%, 여 24.8%)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4.7%), '의사·약사'(12.8%), '사업가·자영업자'(8.1%), '법조인'(4.2%) 순을 보였다.

여성은 일반 사무직 다음으로 '교사'(13.2%), '공무원·공사'(11.3%), '의사·약사'(8.4%), '강사·기타교사'(7.4%)가 잇따랐다.

배우자 직업 결합을 분석한 결과 높은 분포를 보인 '일반 사무직'과의 혼인이 성별과 직종을 막론하고 대체로 상위에 올랐다. 다만 '의사·약사'나 '공무원·공사' 직종 등 전문직과 공직의 경우, 유사 직종의 배우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의사·약사' 회원(남 187명, 여 123명)의 배우자 직업 1위는 '의사·약사'(아내 29.4%, 남편 44.7%)로 나타났다. '공무원·공사' 회원(남 216명, 여 165명)의 배우자 직업도 '공무원·공사'(아내 25.0%, 남편 32.7%)가 가장 많았다.

◆'물리적 거리' 중요하지만 '종교' 수용 가능

거주지에 따른 결합에서는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부부가 94.7%로 압도적으로 많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혼인은 5.3%에 그쳐, 물리적 거리가 성혼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에 따라서는 ‘무교인 간의 결혼’이 58.5%로 가장 많았다.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30.6%),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8.7%)이 뒤를 이었다. 같은 종교를 고집하기보다는 무교인을 수용해 혼인에 이르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3cm,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2.9cm다. 부부의 평균 키 차이는 약 12.4cm였다.

듀오의 회원이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하기까지는 평균 14.0개월이 소요됐다. 교제 기간은 2005년(9.5개월)과 2021년(13.4개월)의 집계 결과보다 각각 4.5개월, 0.6개월가량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커플은 연애 없이 빠르게 결혼한다"는 편견과 달리, 회원의 대다수(87.5%)가 7개월 이상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1년이 넘게 교제한 부부도 47.8%에 달했다. 최장 교제 기간은 7년 6개월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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