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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차기 의장은 누구?...5명 자천타천 거론

등록 2022.06.28 17: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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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소속 5선 김성조, 국힘 방진길·백인규·백강훈·안병국 의원 등 5명
시민들 "의장 선출하는 시의원은 지역발전 위해 심사숙고 투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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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포항시의회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에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포항시의회 원 구성은 국민의힘(비례대표 3명 포함) 22명,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1명 포함) 7명, 무소속 4명 등 총 33명이다. 이 중 초선 의원은 국민의힘 12명, 더불어민주당 3명 등 총 15명이다.

이번 전반기 의장 선거에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는 5선의 무소속 김성조 의원과 4선의 국민의힘 방진길, 3선의 국민의힘 백인규, 백강훈, 안병국 의원 등 5명이다.

국민의힘 의원 일색인 원 구성 특성 상 민주당에서 입후보한 의원은 현재까지 없다.   

선수에 따른 관례에 따르면 5선의 무소속 김성조 의원이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인 원 구성 특성상 의장으로 선출되기에는 '정당'이라는 현실적 장벽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현재 교황식 선출방식의 단점을 지적하며 의장단 선출방식을 후보등록제로 변경해 정견발표 등을 통해 후보자 자질이나 역량을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불편부당한 무소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방진길 의원은 연일·대송·상대 출신 4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출마의원 중 선수가 가장 높다. '선수 우선'이라는 시의회 관례상이나 현재 직업, 그 동안 의정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다른 후보에 비해 정치적 청량감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구 출신 유일의 4선 의원으로 남구 지역 시의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백인규 의원은 양학·용흥·우창 출신 3선 의원이지만 이번에 선거구가 개편되면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그동안 자치행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8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내며 화려한(?) 경력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에 비례대표로 입성하면서 그 빛이 바랬다.

당선을 위해 비례 대표로 전향했다는 비판과 함께 역대 의장 중 비례대표 출신은 지역 의정 역사상 단 한 명도 없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백강훈 의원은 흥해 출신 3선 의원으로 제8대 의회 전반기 건설도시위원장과 후반기 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을 최초로 건의하고 포항사랑상품권 관련 조례도 최초로 발의하며 의정활동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무난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도 높다. 

안병국 의원은 죽도·중앙 출신 3선 의원이지만 8대 선거에서 낙선했다 당선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뤄지면서 뒤늦게 입성해 2.5선 의원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재 국회의원의 정책특보를 역임하며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시의회 3선 입성에 성공한 데다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동료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가로 막는 등 '시의원'이라기보다 '국회의원의 대리인'을 자처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도시계획 전문가를 표방하며 '이권'에 밝고 공무원들이 싫어하는 '1순위 시의원'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현재 부의장에는 국민의힘에서 효곡·대이 출신 4선 이재진 의원과 용흥·우창 출신 3선 김일만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의장선거는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과 추모공원 설립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어 3선의 이강덕 시장을 견제할 인품과 리더십을 가진 인사가 선출돼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사익보다 공익을 추구할 진정한 인사가 누구인지 의원 개개인이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의장선거는 의원들이 간접선거로 선출하는 만큼 시의원의 한 표 행사는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한 표로, 시민들·유권자의 의중이 무엇인지를 수렴해 투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대이동 주민 A(54)씨는 "시의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세몰이식 투표나 국회의원의 뜻대로 결정된다면 진정한 대의민주주의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의원 개개인이 소신과 통찰력을 갖고 민의를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진정 누가 의장에 적합한지 심사숙고해 투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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