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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공백 걱정마' 톱타자로 돌아온 박해민, 펄펄 날았다

등록 2022.06.28 2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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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8일 NC전 3안타 1볼넷 3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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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LG 박해민이 1루타를 치고 있다. 2022.06.1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가대표 1번 타자다."

사령탑의 믿음에 박해민(LG 트윈스)이 100% 응답했다.

박해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리드오프 홍창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였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박해민은 국가대표 1번 타자"라며 "다시 1번으로 나간다고 혼란스러운 상황은 아니다"고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까지 뛰었던 삼성 라이온즈에서 박해민은 1번을 도맡았다. 올해 LG로 이적하면서 초반에는 톱타자로 나서기도 했지만, 타격감이 좀체 올라오지 않으면서 2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 시즌 1번 타순에서의 타율은 0.165에 그쳤다.

박해민이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1번 홍창기와 2번 박해민이 지키는 LG의 테이블 세터는 리그 최고를 자랑했다. 5월 이후 LG 테이블 세터의 타율은 0.311로 1위다.

그러나 홍창기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박해민이 다시 타순을 하나 앞당기게 됐다.

이미 본 궤도에 오른 박해민에게 '자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박해민은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을 올리며 공격첨병 역할을 제대로 했다.

1회 첫 타석부터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로 출루한 박해민은 상대 실책에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에는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선제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쳤다. 문성주의 희생번트에 3루에 안착한 그는 채은성 타석에서 구창모의 폭투에 홈으로 뛰어 들어 추가점까지 책임졌다.

팀이 4-0으로 앞선 7회 1사 후에는 좌전 안타를 쳐냈다. 이어 2루를 훔친 그는 채은성의 적시타에 또 한번 홈을 파고 들었다.

박해민의 활약과 함께 LG는 5-0으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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