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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보좌관 "바이든, 尹·기시다와 대북 경제 압박 논의"

등록 2022.06.28 23:03:48수정 2022.06.28 23: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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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방한도 거론…"北 새로운 수익원 차단 방법 모색해야"

[엘마우=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진행 중인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8.

[엘마우=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진행 중인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미·일 삼자 회담에서 대북 경제 압박을 논의하리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 차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는 기내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경제적 압박 측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을 대는 데 활용하는 경화(hard currency)를 차단하는 일"을 경제적 압박의 하나로 거론했다. 그는 아울러 회담은 "주로 강력한 (미사일) 실험과 다른 도발적인 활동의 기간 이후, 북한이 계속 제기하는 위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액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당국자는 이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경제각료 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찾는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도 오는 7월 19~20일 옐런 장관이 방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도 북한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와 관련, 꾸준히 제기돼 온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옐런 장관 방한 기간 대북 추가 제재 관련 논의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계속 제재의 속도를 유지해 왔다"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목표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북한은 지속해서 이익을 얻는 방법을 조정한다"라며 "우리는 지속해서 이런 새로운 수익원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취지로 "이 문제는 옐런 장관과 한국의 금융 감시 기구 사이에서 실제 협의가 이뤄지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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