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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ECB 총재 "필요시 금리 인상 속도 높일 것"

등록 2022.06.29 16: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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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CB 연례포럼서 "유로존 경기 침체 가능성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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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사회의 통화정책회의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6.10.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필요할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포럼에서 "향후 2년 동안의 성장 전망을 크게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전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며 필요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이 약속은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유로존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6.8%로 ECB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에너지 위기, 러시아에 대한 제재, 식량 불안정으로 인해 경기 침체 전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며 ECB의 발언과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유럽, 특히 이탈리아의 높은 부채 수준과 긴축적 통화정책이 경제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앞서 ECB는 오는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에르 분쉬 벨기아 중앙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ECB가 초기에는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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