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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금연 대안, 위해 저감 비연소 제품" 필립모리스

등록 2022.06.29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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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웨스틴 조선 서울서 과학·의학 세미나

'담배 위해 감소 연구와 담배 제품별 사용자 연구' 주제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한국필립모리스가 연 '담배 위해 감소 연구와 담배 제품별 사용자 연구' 과학·의학 세미나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한국필립모리스가 연 '담배 위해 감소 연구와 담배 제품별 사용자 연구' 과학·의학 세미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담배 위해 감소 연구와 담배 제품별 사용자 연구'를 주제로 과학·의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 자리에서 여러 과학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궐련형 전자 담배 '아이코스' 등 비연소 담배 제품의 '위해 저감 효과'를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로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 이기헌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담배 제품 사용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  연구'가 소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500만 명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 담배 흡연자가 흡연을 중단하고, 비연소 담배 제품으로 전환해 5년 이상 사용할 경우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23% 낮아졌다. 다만 5년 이상 금연을 실천한 사람은 사람은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그 위험도가 37% 더 낮아져 건강에 가장 좋은 선택은 '금연'임이 확인됐다.

두 번째로는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수행한 '흡연자의 날숨 내 휘발성 유기 화합물 농도 연구'다. 일반 담배와 비연소 제품 차이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일산화탄소 농도'다. 일산화탄소는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담배 유해 화학물질 9종 중 하나다.

연구팀이 담배 제품별 사용자 날숨에 포함된 일산화탄소 검출 수치를 비교한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사용자 중 약 92%가 4ppm 이하여서 비흡연자 그룹(4ppm 이하 100%)과 비슷했다. 하지만 일반 담배 흡연자 약 55%의 날숨에서는 5~10ppm가 검출됐다., 나머지 45%의 날숨에서는 무려 10ppm 넘게 검출됐다.

세 번째 연구는 '일본 의료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입원율 변화'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지젤 베이커 과학 부문 부사장이 미국에서 화상으로 설명했다.

COPD는 장기간 흡연자에게 주로 발생한다. 이로 인한 일본 내 입원률은 아이코스 등 비연소 담배 제품(HTP)이 출시한 2017년을 기점으로 '증가'에서 '감소'로 추세가 바뀌었다.

 베이커 부사장은 "실증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비연소 대체 제품 이익을 인정하는 국가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담배 위해 감소 정책이 적극적으로 활용돼 공중 보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화 한국필립모리스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건강에 가장 좋은 선택은 금연이다"면서도 "그러나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없는 성인 흡연자는 비연소 대체제로의 완전한 전환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비전으로 삼고, 불로 태우는 일반 담배보다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며 담배 산업 변화를 이끌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는 아이코스의 인체 유해 물질 노출 감소가 공중 보건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자국에서 이를 'Modified Risk Tobacco Product'(위해 저감 담배 제품, MRTP)로 마케팅 하는 것을 인가했다.
일본 COPD 입원율 변화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COPD 입원율 변화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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